[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4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우크라이나 사태가 전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약세 흐름이 보이고 있는 반면 전날 크게 떨어졌던 일부 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전날 1.3% 하락했던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금일 하락출발 후 장중 반등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만4698.52로 4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밀린 1201.5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4일 연속 하락했던 시강총액 기준 일본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미쓰비시 부동산이 3%대 강세를 나타내며 반등을 주도했다. 도요타 자동차도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전날 하락에 따른 반등"이라며 "엔화가 예상했던 만큼 강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선전종합지수는 0.5% 하락 중이다. 페트로차이나 공상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개발업체 완커의 B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중국 당국이 완커 B주식을 홍콩 거래 주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승인해준 것이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도 0.5% 하락 중이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각각 0.3%, 0.4% 오르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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