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3년 말 집계…전년 대비 0.8% 늘어난 685만1802동 달해국내 최고 높이 건축물은 80층짜리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건축물 전체 숫자가 685만1802동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연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3억7664만9000㎡로 집계됐다. 서울 63빌딩의 146배 정도가 넓어진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수는 전년 대비 5만5563동(0.8%) 증가한 685만1802동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연면적은 3482만9000㎡(1.0%)가 증가한 33억7664만9000㎡로 집계됐다. 동수보다 연면적 증가폭이 큰 것은 그만큼 건축물의 연면적 크기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262만7686㎡ 증가한 5억8008만2000㎡로 나타났고 지방은 220만1643㎡ 증가한 17억9656만6000㎡로 조사됐다.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3% 증가해 15억7485만3000㎡(46.6%)로 가장 많았다. 상업용은 1.7% 감소한 6억8905만3000㎡(20.4%), 공업용은 3.8% 증가한 3억4458만1000㎡, 문교·사회용은 2.1% 증가한 2억9580만6000㎡(8.8%)순으로 조사됐다.주거용 건축물 용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아파트가 9억5416만1000㎡(60.6%)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3억3134만5000㎡(21.0%), 다가구주택 1억4082만6000㎡(8.9%), 다세대주택 1억82만1000㎡(6.4%), 연립주택 3758만2000㎡(2.4%) 순으로 조사됐다.상업용 건축물 용도별 현황은 일반음식점 등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1872만2000㎡(31.7%)로 가장 많고, 슈퍼마켓·의원 등 제1종근린생활시설 1억9981만㎡(29.0%), 업무시설 1억15만㎡(14.5%), 판매시설 5123만3000㎡(7.4%) 순으로 조사됐다.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의 건축물 중에서 34.4%(동수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2.9% 지방은 38.9%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80층으로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이며, 50층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15개동이 증가한 87개동으로 집계됐다.서울 제2롯데월드신축공사(123층), 부산 부산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101층) 등은 현재 건설 중이어서 준공된 건축물 최고층에는 등극하지 못했다.층수별 현황을 살펴보면 1층 건축물 431만9000동(63.0%), 2~4층 건축물 221만동(32.3%), 5층 건축물 14만2000동(2.1%) 순이다.면적별로는 100㎡(30.3평)미만 325만2000동(47.5%), 100~200㎡미만 154만7000동(22.6%), 300~500㎡미만 67만4000동(9.8%) 순으로 나타났다.소유 주체별로는 개인이 551만4000동(80.5%), 법인 37만1000동(5.4%), 국·공유 16만8000동(2.5%) 순이다.전체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대비 0.44㎡ 증가한 66.03㎡로 나타났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총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3.4%(33억7600만㎡)로 집계됐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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