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로 휘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통화 몰입감 높여…스마트폰, 냉장고, TV 수상작 쏟아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iF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iF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전 세계 4615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적인 75개 제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금상으로 LG G플렉스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G G 플렉스는 LG 그룹의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사용자를 배려해 상하로 휘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통화시 사용자의 귀, 입에 각각 스피커와 마이크를 최대한 가까이 근접시켜 통화 몰입감을 높였다. 곡면 형태인 손에 맞는 탁월한 그립감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LG G2', 950리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 디오스 V9500'의 스테인리스 소재, 울트라HD(UHD) TV 등 총 26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LG G2는 전원키와 볼륨키를 하나의 후면키로 통합 배치해 인간을 이해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디자인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3월 국내 출시될 예정인 LG 디오스 V9500은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재질에 금속을 증발시킨 증기로 색상을 입힌 증착공법, 미세유리를 메탈 전면에 코팅한 나노세라믹 코팅기법을 적용해 심미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LG전자 에어워셔와 살균스티머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각을 없앤 둥근 형태의 디자인으로 간결미와 안정감을 강조했다. 작동상태에 따라 LED 조명 색상이 바뀌는 무드 라이팅을 적용해 감성적 효과도 노렸다. LG전자 UHD TV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한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제품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전원이 꺼지면 TV 내부로 모습을 감추고 전원이 켜지면 노출되는 전면 지향 4.1채널 무빙 스피커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사운드 바', '사운드플레이트', '34형 시네뷰 모니터', '그램' 등이 본상을 받았다. 안승권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와의 교감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