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총 38개의 수상작을 배출해 국내기업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수상작을 점수로 환산해 발표하는 'iF 랭킹'에서도 121개 수상작이 300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3가지 부문에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삼성전자는 제품 부문에서 프레임 안에 화면이 떠있는 듯한 혁신적인 구조의 85형 '울트라HD TV S9',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갤럭시S4', 편안한 착용감과 다양한 색상으로 손목에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착용가능한) 디바이스 '갤럭시 기어', 사용 패턴에 따라 내부 공간을 인케이스(Incase)와 쇼케이스(Showcase)로 나눈 냉장고 '푸드 쇼케이스' 등 총 32개 제품이 수상했다.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시청 기록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추천해 사용자에게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전달하는 '2013 스마트 TV 사용자경험(UX)' 등 총 3개 수상했다.패키지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 100% 재생지를 사용한 '친환경 모바일 패키지'등 총 3개 패키지가 수상했다.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소비자를 이해하고 소비자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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