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에 이어 일본 카지노에 최대 100억달러까지 투자할 뜻을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가장 큰 카지노 사업자인 MGM은 25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서 카지노가 합법이 되면 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를 투자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머런 MGM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기업과 함께 카지노 사업을 벌이되 MGM이 적어도 지분 51%를 보유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앞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카지노회사인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일본에 1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셀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4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지점을 열고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전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연다는 목표에 따라 카지노를 허용하는 관련 법안을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합법화 이후 일본은 마카우에 이어 아시아에서 둘째 규모의 카지노로 부상할 것으로 카지노 분석업체 유니온 게이밍 그룹은 예상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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