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취임1주년에 출사표 던진 친박 이학재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인 25일에 맞춰 6·4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 친박 핵심 인사로 꼽힌다.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출마 회견을 가진 이 의원은 '중앙정부와 유기적 협조가 가능한 후보'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이 의원은 "저 이학재는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여당의 핵심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천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움직일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시장은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한다"며 "저 이학재, 인천의 성공과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인천시장에 출마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영길 시장 심판론'을 꺼냈다. 이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중앙정부 탓, 전임시장 탓, 공무원 탓, 남 탓만하며 인천을 망쳐놓은 송영길 시장을 단호하게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 송 시장에게 속았다"며 "4년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던 부채 7조가 13조로 늘었고, 교육은 여전히 꼴찌이며 신도시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며 "알짜배기 인천터미널이 인천시민의 품을 떠났고, 송도의 땅이 이상한 방식으로 헐값에 팔려나갔다"고 주장했다.또 "공무원 수장을 안 주고 부채 문제의 책임을 전임시장 탓으로 떠넘기는 정치쇼에만 힘을 쓰는동안 인천은 '부채 도시'로 전락했으며, 외자유치는 물론 중앙정부의 지원도 물 건너가고 말았다"고 말했다. 특히 "친구이자 정치적 동업자인 비서실장이 건설사로부터 5억원을 받아 1심에서 징역 7년, 벌금 5억, 추징금 5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았다"며 "최근 터진 최측근 비리는 낙하산 인사의 예고된 재앙이었다"고 비판했다.논란이 된 설문조사에 대해서도 "게다가 2억6000여만원의 시민 혈세로 '인천시 발전에 유리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냐' '송영길 시장이 재선해도 되겠냐'는 등 엉뚱한 유권자 성향조사를 했다"며 "명백한 선거개입이며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한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런 송 시장이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해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며 "더 이상 실패한 시장이 인천을 맡아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에서 인천을 살릴 새로운 시장을 선택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주장했다.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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