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8일까지 503개 수산물 취급 음식점 원산지 표시 실태조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급증하고 있어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 시름이 깊다. 음식점에서 내놓는 해산물에 원산지 표시라도 제대로 돼 있다면 소비자는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음식점 영업주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28일까지 지역내 수산물 취급 음식점 503개소를 대상으로 수족관 원산지 표시 실태조사에 나선다.지난해 6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수족관을 보유한 음식점은 수족관 내 살아있는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또 동일 어종이 아닌 수산물끼리는 원산지가 서로 달라도 같은 수족관에 보관할 수 있지만 동일 어종이라도 원산지가 다른 경우에는 구획, 보관하도록 돼 있다. 조사반은 담당 공무원 2인1조로 구성돼 ▲수산물 취급 음식점 내 수족관 설치 여부 ▲보관 어종 수 ▲적정 보관 여부 ▲표시 방법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수족관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제작·배부, 각 음식점이 올바른 원산지 표시 등 수산물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이다.서종석 위생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돼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영등포구 위생과(☎2670-3916)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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