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수 청림출판대표, 48대 출판협회장 당선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제48대 회장으로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사진)를 선출했다. 출협은 20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김종수 도서출판 한울 대표와 고영수 청림출판(주) 대표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 결과 고 영수 대표가 148표(의무이행사 379사 중 237사가 투표에 참석)를 얻어 89표를 얻은 김종수 대표를 앞 질렀다. 고 신임 회장(64)은 서강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7년 선친이 창립한 법률서 전문 출판사인 ‘청림각’의 뒤를 이어 현재 경제경영, 법률, 실용, 문학 등을 총망라한 청림출판(1987년 상호변경)을 이끌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44대),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 한국전자출판협회 부회장, 한국잡지협회 이사, 한국출판연구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고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서점이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면서, 임기 중 지역서점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완전한 도서정가제 정착을 관철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동안 출판인 화합과 단결 도모’, ‘출판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도서정가제, 디지털교과서, 북스캔 추진 저지’, ‘공정한 정부포상제, 출판유통 혁신’ 등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임기는 오는 2017년 2월까지 3년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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