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공립 보육시설 부족 개선하기 위해 23번째 구립어린이집인 '희망샘어린이집' 개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맞벌이 부모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만성적인 국·공립보육시설 부족을 개선, 보육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민·관 공동협력으로 23번째 구립어린이집인 ‘구립 희망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개원식은 19일 오후 4시 어린이집 원아 및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곡4동 중곡동교회(긴고랑로 37길 8)에서 진행됐다. 구는 맞벌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자 지난해부터 동별 2개소 이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목표로‘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 중곡동 교회와 10년간 무상임대 협약을 맺고 구·시비 3억8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건물 신축 공사 및 어린이집 내·외부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구립희망샘 어린이집 내부
구립 희망샘어린이집은 중곡동 교회의 부속건물인 교육관을 신축하여 대지 151.4㎡,연면적 225.7㎡ 규모로 지상 3층 건물에 보육실 4개, 유희실 2개, 조리실 1개, 화장실 3개, 사무실 1개가 들어섰다.3층에는 친환경 놀이터와 옥상 하늘정원 등이 조성됐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좋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체험 놀이방 실내벽화 조성, 친환경 LED 조명등 교체, 내부 도배 및 장판 설치공사, 국공립 어린이집 브랜드 간판 설치 등 내·외부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고 최신 교육기자재를 구입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조성했다. 구립 희망샘어린이집은 총 48명의 영·유아보육이 가능하며, 교사와 조리사 등 총 11명의 교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총 23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총 15개 동별 2개소 확충을 목표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샘 어린이집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새로 개원한 구립 어린이집이 시간연장 및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지역 보육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우리구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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