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연합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정부는 장수수당 폐지 압박을 철회하고 노인복지정책을 추가 도입하라”고 촉구했다.이 후보는 “정부는 경로효친 사상과 노인들의 건강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지급하고 있는 장수수당 폐지 압박을 즉각 철회하라”며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는 복지정책을 장려하고 지원예산을 대폭 상향할 것”을 주장했다.그는 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7.9%인 377만 명에 이르고 2019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14.4%에 도달해 고령화사회 진입이 전망되고 있다”며 “ 노인부양, 보건의료, 복지 등 사회적 대비책이 그만큼 빨리 가시화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전남지역 노인인구는 전체 노인인구의 10%를 차지할 정도인 37만여명에 이른다”며 “이 중 장수수당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75세부터 또는 80세부터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2만원~10만원까지 지급하는 시책으로 기준이 까다롭고 금액도 많지 않다”며 장수수당 폐지 압박 철회를 주장했다.이 후보는 특히 “정부는 노령연금과 장수수당을 병행하는 정책을 마련하라”며 “어르신들이 공평하고 차별없이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 후보는 “정부는 경로효친과 효행사상 등 노인복지 증진 기여효과가 큰 정책을 도입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