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 소속 공무원들의 국제적인 안목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마인드 교육과 학습동아리, 직장외국어 교육 등을 확대한다. 도는 먼저 4급(서기관) 과장 154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8~19일 이틀간 수원시 장안구 LIG 인재니움에서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글로벌 에티켓, 매너, ▲ 일본, 중국,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세의 이해와 시사점 등이다. 도는 나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국제 정세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돕고, 국가별 탐색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전략과 도전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도는 국가별 집중 탐구를 위해 연구 학습동아리도 공모한다. 도는 장기 국외훈련, 국외파견 복귀자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별 연구동아리를 구성하고, 각 나라의 언어 및 정책, 생활상 등 선진사례를 연구한다. 도는 이들 연구 학습동아리들의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 동아리에는 단기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도는 직장외국어 교육도 확대한다. 도는 늘어나는 중국 교류에 대비해 외국어 학습과정에 기존 영어 외에 중국어 과정을 추가로 개설하고, 지난해에 이어 전화외국어 교육도 계속하기로 했다. 기존에 실시하던 국외연수는 연수 결과에 대한 공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기존 장ㆍ단기 국외훈련, 배낭여행, 공무국외여행의 성과에 대한 공유과정이 부족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국외연수 아이디어 공유방'을 행정망 내에 개설 운영한다. 도는 공유방을 통해 '국외연수 반짝 아이디어 콘테스트' 와 '아이디어 사진 전시회' 등을 개최해 연수과정에서 얻었던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들을 전 직원들이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수자에게는 포상금 지급과 인사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최원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세계화와 스마트 시대로 대변되는 21세기에는 국제적인 감각과 창조적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지원을 통해 도 공무원의 국제 감각을 증진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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