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中 1명 '투잡족'…프리랜서 알바 최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1명은 '투잡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잡족은 직업이 2개인 사람으로, 본래의 직업이 있지만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부업을 하는 것이다. 취업포탈 커리어가 18일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투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의 12.3%는 두 개의 직업을 갖고있었다. 부업은 업무와 관련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가 37.8%로 가장 많았고, 재택 사무알바(18.8%)와 학원강사나 과외(12.6%), 서비스직(12.4%) 등이 뒤를 이었다. IT/디자인(6.5%)과 음식점이나 호프 창업(6.2%)도 있었다. 투잡족이 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카드값 등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26.9%로 가장 많았다. "연봉에 만족하지만 더 여유를 갖고싶다"는 답변도 24.3%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하다'(21.7%)와 '창업 준비용'(14.1%), '자아실현(7.8%) 등의 순이었다. 부업 시간은 퇴근 후가 40.2%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26.3%가 주말이라고 답했고, 주말과 퇴근 후 모두 부업에 매진하는 직장인도 24.2%에 달했다. 업무시간과 점심시간 틈틈이 부업을 하는 투잡족도 8%였다. 한편, 지금은 본업만 갖고있지만 투잡을 계획 중인 직장인도 전체의 67.3%에 달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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