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 출전한 김보름(21·한국체대)과 노선영(24·강원도청), 양신영(23·전북도청)이 아쉽게 중하위권에 머물렀다.가장 먼저 2조에 출전한 김보름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1500m 레이스에서 1분59초78로 결승선을 골인, 출전선수 36명 중 21위에 올랐다. 2조 아웃코스에서 벨기에의 옐레나 피터스(28)와 출전한 김보름은 300m 지점을 27초30으로 통과한 뒤 700m를 57초39에 끊었다. 1100m 지점을 1분27초93으로 돌파하며 400m 랩타임 30초대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기로 다소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1분59초78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어 3조 인코스에서 자오 신(21·중국)과 경쟁한 노선영은 2분01초07로 29위에, 4조 인코스에서 브리안 투트(21·캐나다)와 레이스를 한 양신영은 2분04초13으로 36위에 그쳤다.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은 모두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1분53초51의 올림픽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요리엔 테르 모르스(24)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레네 부스트(27·1분54초09)와 로테 반 비크(22·1분54초54)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김보름은 오는 19일 오후 10시30분 여자 5000m에 출전하고, 21일 오후 11시 23분부터는 노선영, 양신영과 호흡을 맞춰 여자 단체 추발에도 나선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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