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김해숙, 사돈이 부러운 이유 '자식 농사 잘 지어서'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해숙이 16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사돈인 이보희의 자식들이 별 문제없이 잘 성장한 것을 부러워했다. 이앙금(김해숙 분)은 이날 박살라(이보희 분)에게 "자식 농사를 잘 지었다"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을 건넸다. 이앙금은 자식들이 번갈아가며 속을 썩이는 통해 하루도 조용한 나날을 보낸 적이 없었다.그는 또 사돈이 자기와 다르게 화장품 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커리어우먼이라는 사실에 약간의 질투심을 느꼈다.이앙금이 그 속내를 털어놓자 박살라는 반박의 말을 건넸다. 그는 사실 자식을 다섯이나 낳고 남편과 함께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이앙금의 삶에 같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그러자 이앙금은 남편 왕봉(장용 분)의 꼬장꼬장한 성질을 들먹이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어 최근 재혼을 결정한 박살라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빌어줬다.이 장면에서 김해숙의 표현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베테랑 연기자답게 속 깊은 여인의 모습을 특유의 존재감으로 그려내며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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