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올해 잎담배 매매가격 5.2% 인상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잎담배 생산농가의 보호를 위해 잎담배 매매가격을 인상하자고 서면으로 제안했다.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와 KT&G는 작년 11월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12회에 걸쳐 매매가격을 협상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011년 체결한 ‘국내 잎담배 생산기반 유지 및 농가보호 방안 합의서’에 따르면 2013년 이후 매매단가는 정부지원금 등을 생산비에 반영해 생산자와 수매자가 합의, 결정하도록 돼 있다. 중앙회는 작년 생산비조사 실적을 6.5%로 KT&G는 3.9%로 각각 내놓았다. 이에 이 의원은 양자의 생산비 실적의 평균 상승률인 5.2%를 인상 방안으로 제시했다.이 의원은 “국내 연간 담배 판매액은 10조원대임에도, 생산 농가의 재배 면적은 10년 동안 6분의 1로, 농가도 5분의 1로 급감했다”며 “극심한 기상재해까지 겹쳐 농가의 기반이 흔들릴 지경”이라고 지적하고 정부의 중재를 통한 매매 값 인상을 촉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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