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케미칼의 감성 사회공헌 활동인 '리마인드 웨딩'이 화제다. 노부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당초 올해 5월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나 최근 신청자들이 폭주하면서 연장해줄 수 없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에 한화케미칼은 울산광역시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노부부 10쌍을 선정해 매월 1쌍씩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선사해주는 '할멈, 나와 결혼해주오' 행사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현재까지 6쌍의 노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상태로 대상자 및 참여 봉사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참여 희망자들이 많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이 행사는 영상 편지, 깜짝 프로포즈, 커플링 전달, 축가 제창 등을 통해 노부부들에게 추억과 설레임을 제공해주며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한화케미칼의 '리마인드 웨딩'은 여타 봉사 활동과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실제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돕는 일반적인 봉사활동과 달리 노인대상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울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사회공헌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행사를 담당하는 봉사자들을 여직원들로만 구성해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특화 시킨 것도 특징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김승연 회장의 '함께, 더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노인, 아동, 탈북자 등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며 "특히 지방 사업장의 여건에 맞는 특성화된 봉사활동을 개발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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