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3000억원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한국스마트산업협회 홈페이지가 11일 오후 현재 접근이 차단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10분 현재 한국스마트산업협회 홈페이지는 빈 화면에 '해당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차단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표시된 채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KT 자회사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에 연루된 중소기업체 대부분이 이 협회소속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166개 방송ㆍ통신ㆍ단말제조ㆍ콘텐츠 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대기업 회원사 명단이 올라와 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도 과거 이 협회의 명예회장을 지냈다.협회는 지난 2011년 스마트산업 분야 대ㆍ중소 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내걸며 출범한 단체로, 삼성전자(단말기 제조사), KBS(방송), KT(통신)도 상생협력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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