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60억유로에 네슬레로부터 자사주 일부 매입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이 네슬레가 보유하고 있던 로레알 지분 8%를 60억유로(약 82억달러)에 되사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로레알은 네슬레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2739만주에 대해 34억유로의 현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또 네슬레가 보유하고 있는 로레알 주식 2120만주를 넘겨 받는 조건으로 네슬레와 로레알이 1981년 동일 지분으로 합작 설립한 스위스 피부전문 제약기업 갈더마에 대한 지분 50%를 넘기기로 했다. 지분 50%에 대한 가치는 26억유로 정도다.이로써 네슬레가 보유하고 있는 로레알의 지분율은 기존 29.4%에서 23.29%로 낮아지게 되며, 로레알의 최대주주인 베텐코트 가문이 보유하게 되는 회사 지분율은 30.6%에서 33.31%로 높아지게 된다.로레알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로레알이 네슬레로부터 자사주 일부를 되사기로 합의하면서 로레알의 주당순이익(EPS)은 5% 이상 높아질 전망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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