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센터,‘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 바이오하우징연구센터(센터장 송진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광주·전남 최초로 역학시험(시멘트 및 관련제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KOLAS 인정은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공식적으로 시험능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KOLAS 인정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적으로 협약되어 있는 58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 광주·전남에서 KOLAS 인정을 획득한 것은 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센터가 처음이며, 센터는 이번 인증을 통해 시험의 전문성 및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센터는 KOLAS의 절차에 따라 엄격한 문서심사 및 현장평가를 받았으며, 시멘트 및 관련제품 역학시험 분야에서 7개 항목에 대해 인정을 취득하였다. 특히 인정받은 시험규격 중 ‘콘크리트의 급속동결 융해에 대한 저항 시험’과 ‘촉진 탄산화 시험’은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으로 국내에서도 소수 기관만이 보유한 것이다.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센터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사업단)으로부터 대학 고가장비의 산학 공동 활용 및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준비를 진행해왔다. 송진규 센터장은 “바이오하우징센터가 품질 및 경영 시스템에서 체계적인 절차가 확립되었음을 인정받음은 물론 시험능력에 대한 신뢰성이 검증되었다”면서 “앞으로 지역 건설 관련 기업들의 시험 지원 및 기술 연구에 기여할 것이며, 시멘트 및 관련 제품분야의 인정 시험규격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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