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체육센터 기공

10일 광주염주체육관 내에 장애인체육센터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조호권 시의회의장. 이하은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장애인체육단체 협회장, 선수, 건설사 관계자들이 기공식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 전국 최초 장애인 전문체육센터… 내년 개관 예정”“다목적체육관, 건강검진·체력측정실,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등 들어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인 ‘장애인체육센터’가 10일 염주체육관 내 사업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이날 기공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조호권 시의회의장. 이하은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장애인체육단체 협회장, 선수,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강운태 시장은 “그동안 광주시는 지난 2011년 장애인탁구팀 창단, 2013년 장애인 양궁팀 창단 등을 통해 장애인 전문선수 양성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고 장애인 탁구전용훈련장 건립, 시각장애인축구장 건립 등을 통해 장애인 체육활성화와 체육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장애인 체육 시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센터는 전국 최초 장애인 전문체육센터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0억원과 시비 26억원이 반영된 총사업비 76억원이 투입된다.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732.75㎡ 규모로, 다목적체육관과 건강검진·체력측정실, 장애인 체육회와 가맹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오는 2015년 2월 공사 완료 후 개관하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훈련장으로 활용된 후 장애인 전문 체육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장애인 관련 상담-지도-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누구나 쉽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광주시는 장애인체육센터 기본 계획 단계에서부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용도, 규모, 배치 계획 등을 설계에 반영해 완공 후 운영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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