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본격 착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매각주간사 선정 절차를 이르면 이달 중 끝내고 올 상반기 내에는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5일 KDB생명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 8곳과 회계법인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말까지 매각 주간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매각 주간사 선정이 완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음달 주간사 실사, 매각공고, 인수의향서(LOI) 접수 등을 거쳐 올 상반기 내에는 매각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KDB생명은 산은지주 편입 4년 만에 다시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정책금융 개편안을 통해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고 민간금융회사 간 마찰이 우려되는 점 등을 이유로 산은 자회사 중 KDB생명, KDB자산운용, KDB캐피탈 등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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