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서기자
▲ '러시앤캐시 신입사원편'
대부업은 정부의 규제를 받는 합법적인 사업이지만 불법 사채와 혼동돼 눈총을 받곤 한다. 제1금융권보다 높은 이자로 인해 소비자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대출이 꼭 필요한 소비자라면,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토대로, 더 나은 서비스를 지향하는 마음을 신입사원의 자세에 담아 표현했다. 뉴데이즈 관계자는 " 러시앤캐시 광고를 하는 동안 많은 비판을 받았다. 고개를 끄덕일만한 말도 있었지만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다"고 속내를 밝혔다.이에 이번 광고에서는 진심 전략을 펼쳤다. 광고 속에서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말을 통해 러시앤캐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과감하게 드러낸 것이다. 또한 러시앤캐시의 직원을 소재로 한 만큼 광고적인 연출을 배제하고 실제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교육을 받는 모습이나 러시앤캐시의 프로배구단 베스피드를 응원하는 장면 등은 작년 러시앤캐시 공채 신입사원 교육기간에 일정을 맞춰 신입사원 100여명과 함께 촬영에 임했다. 한 달 가까이 준비한 광고는 촬영에만 꼬박 나흘이 걸렸다.김영호 뉴데이즈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러시앤캐시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면서 "광고주가 일방적인 메시지만을 던질 것이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믿으며 이번 광고를 기획ㆍ제작했다"고 밝혔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