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 구청장은 “올해는 프로그램 중심에서 커뮤니티 중심의 마을학교를 운영하려 한다”면서 “아파트 단지 등 소규모 지역커뮤니티 중심의 마을학교 개설을 지원해 마을이 배움터가 되고 주민 모두가 선생님이 되는 마을학교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또 청소년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학력 인정 ‘맞춤형 대안학교’를 3개소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이와 함께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동 단위 복지전달체계’를 확대.발전시켜 소외계층 대상 방문목적에 힘쓸 것도 다짐했다.김 구청장은 자살예방 사업은 민·관 협력을 강하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틀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어르신 복지 부문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로에너지 주택’ 건립으로 세계적 친환경 에너지 자립주택단지를 조성하고 태양광을 통해 건물과 주택을 미니발전소화하는 ‘태양의 도시 노원 프로젝트’ 추진과 더불어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김 구청장은 태양의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200w급 미니태양광을 부착해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전기를 가정내 플러그에 연결해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 당 60만원 설치비가 필요하지만 설치비 절반인 30만원을 보조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광운대·석계역 신경제거점을 3만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업무, 주거, 문화전략거점으로 조성하고, 서울북부지법 이전부지에는 올해 초 개관 예정인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박물관몰을 조기에 건립하고 동북선 경전철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인사하기’ ‘나눔운동’을 추진했는데 올해는 ‘마을이 학교다’와 ‘감사운동’을 펼쳐 ‘내 삶이 든든한 이웃, 행복공동체 노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