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사티아 나델라 수석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차기 CEO 선정 작업을 벌여온 MS 이사회가 나델라 부사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은 “현재는 MS 이사회가 후임 CEO와 빌 게이츠 의장의 역할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진 않았지만 다음 주 회의를 소집, 나델라를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나델라 부사장은 22년간 MS에서 근무해왔으며 현재 기업 컴퓨터 서버 운영기술 등을 책임지고 있다. 주변 소식통들은 MS 이사회 분위기가 외부 영입보다는 사내 인사 발탁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델라 부사장의 CEO 임명 외에 MS의 수석 사외이사인 존 W. 톰슨이 빌 게이츠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톰슨은 시만텍과 IBM에서 CEO를 맡은 바 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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