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영업이익 6400억원 달성에 나선다. 지난 한 해간 연간 영업실적이 적자로 돌아섰으나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12조5000억원, 영업익 64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한 해간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11조8504억원을 기록했으며 1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2013년 대한항공의 경영목표는 매출액 13조700억원, 영업이익 6600억원이었으나 매출액은 약 9.4%나 줄었으며 영업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한 해간 대한항공의 당기순손실은 3848억원에 달한다. 다만 대한항공은 올해 아시아 역내 및 연결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 부문도 국내 주요 화주의 해외공장 신·증설 등의 영향으로 운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대한항공은 올 한 해간 평균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급유 단가 기준)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환율은 1달러당 평균 1080원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대한항공은 올 한 해 A380 2대, A330 3대 등 7대의 항공기를 신규로 들여오는 등 총 1조8963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A380 2대, B777 2대, A330 1대 등 9대의 항공기를 도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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