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70일만에 32억9283만원…역대 최고액 모금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28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었다.지난해 11월 20일 ‘희망2014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70일만이다.광주공동모금회는 28일 오전 10시까지 모금액이 32억9283만원으로 집계돼 모금목표액인 32억원을 넘어섰으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3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농성역 광장에 세워진 온도탑은 올해 캠페인 모금목표액인 32억원의 1%에 해당하는 32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날 현재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잔 30억4000만원보다 2억5000여만원이 많은 액수며 광주에서는 역대 최고액이다.이는 개인 기부가 20억8200여만원으로 63.3%, 기업 기부는 12억800여만원으로 36.7%다. 기업기부의 경우 경기불황의 여파로 참여가 저조해 법인기업의 기부건수는 지난 캠페인 942건에서 707건으로 줄었으며 기부금도 함께 줄어들었다. 개인기부의 경우 기부건수가 2만9586건에서 3만1516건으로 증가했으며 아너소사이어티 3명 신규 가입과 착한가게, 사랑을 나누는 학교 등 개인 기부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모금액을 넘어서는데 기여했다.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온정을 보여준 모든 광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 기간에 소중하게 모아주신 여러분의 정성은 외롭고 소외된 우리지역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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