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중 성묘객들 위한 임도(林道) 개방

산림청, 1월29일~2월2일 통행 허용…눈 쌓였거나 얼음 얼어 있는 구간은 안전사고 위험으로 제외, “산불조심” 당부

산림청이 설 연휴 중 개방하는 임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설 연휴 중 성묘객들은 산림청의 임도(林道)를 이용하면 편하게 산소까지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산림청은 설 연휴(1월29일~2월2일) 중 성묘객들 편의를 위해 임도를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 전방지역 부근 등 눈이 쌓였거나 얼음이 얼어 있는 구간은 안전사고가 날 위험이 높아 임도를 열지 않는다. 임도란 산림청이 산에 있는 나무를 심고 관리하기 위해 뚫어놓은 숲속 길로 베어내기, 가지치기 등의 작업 때 쓰인다. 산림작업자와 자동차들이 오갈 수 있으나 평소엔 일반에 개방하지 않고 설, 추석 등 명절 때 성묘객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연다. 남송희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은 “개방하는 구간이라고 그늘진 곳은 얼어 있는 곳이 적잖으므로 위험할 수 있다”며 “임도를 오갈 땐 특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과장은 또 “일부지역은 겨울가뭄 등으로 산불위험이 높다”며 “성묘 때 불씨 취급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성묘객들을 위해 개방된 임도 입구. 차단기가 열려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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