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행정업무 경감 위한 '교육행정지원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온라인을 통해 학교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부터 운영되는 교육행정지원시스템(baro.sen.go.kr)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학교 행정에 필요한 업무매뉴얼, 지침, 감사지적사례 등의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학교 행정업무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최신 업데이트 자료를 제공하는 ‘학교자료방’을 비롯해 업무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문·답변방’과 ‘자료요청방’, 그 외 ‘업무일정표’와 ‘실시간커뮤니티’ 등을 갖췄다.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공·사립 초·중·고교의 행정인력을 1명씩만 증원해도 1290명이 필요하지만 단 5명의 근무자로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인건비를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부서의 업무 처리기준을 파악해 관리하는 감사관실이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의 구축·운영을 맡아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관리·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초·중·고교 현장에서는 행정 업무 분야가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행정실 사무인력 1인당 수행하는 세부업무의 종류가 66가지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수행 업무는 초등학교 22가지, 중학교 16.5가지, 고등학교 11가지에 이른다.조승현 시교육청 감사관은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이 소수의 인원으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학교 행정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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