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호남권 농협물류센터 진입도로 착공

"총 사업비 22억원 투입해 진입도로 개설…농협물류센터 건립 탄력" [아시아경제 김채철 기자]호남권 최대의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 성장할 농협 장성물류센터 건립 사업이 타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농협 장성물류센터 기반 시설인 진입도로 개설공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물류센터 부지인 장성읍 유탕리 지내에 국도 1호선과 구국도 1호선 약 740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건립되는 농협물류센터의 물류수송과 통행 편의를 위해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와 양해각서를 체결, 호남권 최대의 농산물 물류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농협 장성물류센터는 총 9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장성읍 유탕리 일원 9만9000㎡ 부지에 연면적 4만7380㎡ 규모로 건립된다. 이에 명실상부한 호남권 거점 물류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연간 200억원을 상회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 부근에 호남권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농산물 비축기지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주민의 입장에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보상절차에 들어가 지금까지 76%의 보상협의율을 달성했다. 현재 추진 중인 문화재 시굴 조사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늦어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지역 발전을 이끌 중요한 사업인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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