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1월31~2월6일)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유치에 본격 나선다. 경기도는 이 기간동안 2만4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 기간 국내 전체 중국인 관광객 8만명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는 급증하는 중국 개별 자유여행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여행사인 CYTS(중국청년여행사)와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매일 수만 명의 잠재 여행객이 방문하는 CYTS 홈페이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타오바오(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사이트), 보커(중국판 블로그) 등 중국 시장 주요 온라인 매체를 통해 경기관광 특별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또 한ㆍ중간 최다 노선을 보유한 아시아나항공과도 지난 23일 MOU를 체결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조만간 중국의 개별 자유여행객 및 MICE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출시한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1월초 도내 20개 주요 관광지 할인 쿠폰북 2만부를 제작해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여행사에 배포했다. 또 개별자유여행객의 경기도 접근성 제고를 위해 서울에서 지하철로 경기도를 여행하는 방법들을 집중 소개하는 '경기도 지하철 여행 가이드북'도 2월 중 제작ㆍ배포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신여유법으로 인해 중국 시장의 저가 패키지 단체관광이 둔화되고, 개별 자유여행 및 고급 체험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춘절 방한 예정인 8만명의 중국인 중 30% 이상의 중국인들이 경기도를 방문하도록 적극 노력해 올해를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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