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9일, 공연·전시·스포츠 관람‥무료·할인 '풍성'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오는 29일 첫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각종 프로 스포츠 및 공연, 전시, 영화 상영 등이 무료ㆍ할인으로 제공되며 각종 국ㆍ공립시설의 야간 개방이 이뤄진다. '문화가 있는 날' 정보는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을 확인하면 된다.  ◇ 영화= 영화 관람료가 대폭 할인된다.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직영관, 서울극장, 대한극장, 전주시네마 등 전국 주요 영화상영관에서 저녁 시간대(6~8시)에 상영을 시작하는 영화 1회분에 한해 관람료를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한다. ◇ 스포츠=겨울 프로스포츠인 농구와 배구 경기장에 자녀(초등학생 이하)와 부모가 동반 입장할 경우 입장료를 모두 반값 할인한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남자농구(부산, 고양), 여자농구(청주), 남자배구(천안), 여자배구(화성) 등이 첫 대상이다. 오는 3~4월에 경기가 시작되는 프로축구, 프로야구는 현재 협의 중에 있다. ◇ 공연=우선 국립공연시설에서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국립극장(코리아환타지), 국립국악원(청마의 울림) 특별 무료 공연 개최 △예술의 전당, 뮤지컬 '영웅'의 영웅석 300석 30% 할인, 최자현 피아노 리사이틀 전석 30% 할인, 새해맞이 음악회 '설레임' R석 60석 무료 제공 △정동극장 상설공연 "미소" 전석 1만5000원으로 특별 할인 △한국공연예술센터 '미사여구 없이','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식구를 찾아서' 각각 30~50% 특별 할인 등이 이뤄진다. ◇ 전시=전국 국ㆍ공ㆍ사립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전시관람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해 관람할 수 있다. 유료로 운영 중인 주요 국ㆍ공립 전시문화시설 대부분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립시설의 경우 미술관은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소속 회원관이 거의 모두(전체 98개관 중 95개 참여) 참여하고, 박물관은 이달 시행이 가능한 70개관이 우선 참여한다. 지난해 새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개관 특별전 무료 관람(관람료 7000원) △ 예술의 전당 미술관(한가람미술관, 디자인미술관) 외부 기획전 야간 연장개장 및 야간 관람객 한정 관람료 50% 할인 △국립과학관(중앙, 과천, 서울, 대구) 무료 관람(과천 과학관은 50% 할인) △국립수목원 무료 입장 등이 가능하다. ◇ 문화재 및 도서관 이용=유료 시설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14개 관리소)을 무료로 개방한다. 공립 문화재 시설로는 제주의 목관아와 삼양동 유적지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국립도서관은 야간개방과 함께 △국립중앙도서관 '저자와의 만남'△어린이청소년도서관'태양의 나라 멕시코 특별전'△세종도서관'체험형 동화구현' 등 특별 강연 및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전국 420여개 공공도서관이 야간개방을 실시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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