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들을 빙판위로 불러모은 '디즈니온아이스 - 트레져 트로브 : 가족의 보물'이 22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다음달 2일까지 계속될 이번 공연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구치와 도널드덕의 안내로자로 앞세워, '토이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라이온 킹' '백설공주' '알라딘' '라푼젤' 개구리 왕자와 공주' 등 디즈니가 그동안 선보였던 인기 애니메이션들의 한 장면을 촘촘하게 엮었다.개막 첫날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배우들의 부드럽고 우아하면서도 유쾌한 빙판위 연기에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매끄러운 장면 전환과 환상적인 미술 장치도 환호를 자아냈다.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트럼프 카드 병정 퍼포먼스와 '알라딘'의 코끼리 퍼레이드, '라이온 킹'의 누우떼가 달려가는 장면 등은 웅장한 규모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익숙한 주제가들은 귀까지 사로잡았다. '라이온 킹'의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과 '알라딘'의 '어 훌 뉴 월드'가 흘러나올 때는 성인 관객까지 따라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제작사인 펠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어로 전 대사와 노래를 더빙해 유아 관객들도 보기 편하게 다시 손봤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나눔문화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 500명을 초대해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문의 1544-3529e뉴스팀 ent@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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