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들이 편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중앙정부ㆍ시ㆍ군ㆍ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외버스는 예비차를 활용해 강릉, 안동, 점촌, 포항, 목포, 군산, 청주 방면 등 29개 노선에 49대를 증차해 총 84회 증회한다. 택시는 도내 택시 3만6540대 중 1일 부제차량 4644대를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공사 중인 도로구간 중 통행이 가능한 국도3호선 '양주 신내IC∼의정부 자금IC'(16.0km)와 국도47호선 '남양주 퇴계원IC∼임송IC'(4.9km)등 8개 구간 총 42.08km를 임시 개통한다. 지ㆍ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및 고속도로 우회도로도 안내한다. 또 운전자들을 위해 라디오 교통방송 및 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도로전광판(VMS), SNS 및 트위터(@1688-9090)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아울러 쾌적한 도로환경과 교통안전을 위해 불량노면 사전정비와 도로표지 안내, 충격흡수대 등 도로시설물도 설 연휴 전 정비 교체한다. 도는 이외에도 설 연휴 기간 대설예비특보 발령 시 도로제설 현장 순출차를 운영하고, 제설장비 및 자재를 사전 배치하기로 했다. 도는 시ㆍ군, 운수조합 등과 연계해 운수종사자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해 교통사고 안전예방, 버스 및 터미널 질서유지와 청결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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