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언 핌코 CEO, 6가지 위험 요소 주장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안정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경제 전문 채널 CNBC에 따르면 그는 자기 주장의 근거로 6가지 위험 요소를 제시했다.그에 따르면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가 아직 충분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선진국 경제조차 높은 청년 실업률과 장기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어서 사회 내부 혹은 국가 간 불평등이 커질 수 있다.둘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불안감이다. 양적완화 축소의 실질적인 충격과 속도 조절 문제는 아직 가닥이 잡히지 않았다.셋째, 신흥국 경제가 여전히 불안하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자금 이동 변화에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넷째, 지난해 연방정부 일시 폐쇄 사태를 몰고온 미 정계의 양극화와 분열이다.다섯 째로 유럽의 불안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는 일본 엔화와 가치절상 문제를 빚고 있다.마지막으로 국가 간 이해상충을 조절할 수 있는 다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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