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김 회장이 20일부터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지역을 방문해 그룹의 해외네트워크를 둘러보고 중동지역 영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 2011년 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은 카타르커머셜뱅크(CBQ)를 방문해 협력을 강화하고 영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카타르 중앙은행장과 카타르 대사관 접견 등을 통해 협력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재 중동지역에 외환은행의 바레인지점, 아부다비지점, 두바이사무소 등 3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들 중동지역 네트워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김 회장은 지난 11일 새로운 비전으로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비중을 40% 차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앞서 하나은행은 김 회장이 하나은행장 시절인 2010년 4월 UAE아부다비국립은행(NBAD)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동시장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한편 김종준 하나은행장도 미국을 방문한다. 김 행장은 22일부터 미국에서 하나은행 뉴욕지점 고객 초청행사를 갖고 미국 현지 유수은행들을 방문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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