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관광수입‘UP’·주민복지‘후끈’

"곡성군, 기차마을 관광수입 주민복지 예산에 편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작년도 섬진강기차마을 수익금을 올해 주민 복지 분야 예산으로 편성했다. 18일 곡성군 따르면 작년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벌어들인 총 수익금은 입장료 수입을 비롯해 42억 6000만 원이며, 이 중 8억 원이 올 해 군민 복지증진 예산에 배분됐다.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노인 일자리 사업에 3억원, 장애인휠체어 지원 2천500만원, 보훈명예수당 5천400만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3억5000만원이 배정됐다. 또한 산모·신생아 도우미 본인부담금과 영양플러스 대상자 본인 부담금 500만원, 농업인 마을공동 급식 4000만원이 포함됐다.군 관계자는 “작년 우리군은 총 관광객수 400만명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러한 관광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군민들이 직접 관광수익을 체감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차마을 수익금 중 일부를 복지예산에 편성토록 했다”고 말했다.섬진강변의 폐철로를 활용해 조성된 섬진강기차마을은 미국 CNN의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 한아연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5호에 선정되면서 인기가 급상승중인 전남의 대표 관광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2013년 국정감사에서 전남 유일의 흑자축제라고 밝힌 ‘세계장미축제’가 열린 곳도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군은 기차마을내 추억여행체험관, 요술랜드 등 볼거리 확충에 힘쓰는 한편,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숙박시설 정비와 음식점·숙박업소 등 시설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세계장미축제는 오는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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