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왼 아킬레스건 파열 시즌 아웃

이승준[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포워드 이승준(36)이 올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입은 부상이 왼 아킬레스건 파열로 밝혀졌다. 다음 주 초 수술대에 오른다. 4쿼터 중반 미들 슛을 넣고 백코트하다 넘어졌는데 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후송된 병원에서 잔여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소견을 전달받은 이승준은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최근 8연패를 당하며 최하위(9승 26패)로 추락한 동부는 잔여경기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승준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11.4득점 6.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전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문제는 골밑 운영에 드리운 암운이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김주성이 이르면 19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나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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