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성형수술 게임' 앱스토어서 삭제

과체중 여성 날씬한 미녀로 만드는 앱 퇴출…구글 '자사 정책 규정 위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과 구글이 여성의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삭제했다.18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자사 앱스토어에서 성형수술을 포함한 인공적인 방법으로 과체중의 여성을 날씬한 미녀로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퇴출 조치했다.이 앱은 '바바라를 위한 성형수술', '바바라 덴티스트', '산타 아이 닥터' 등으로 모두 코리나 로드리게즈라는 같은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바바라를 위한 성형수술의 원제목은 '바비를 위한 성형수술'이었는데 개발자는 이 앱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 불행한 여성은 몸무게가 무척 많이 나간다. 다이어트도 소용없다.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만 날씬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잘라내고 지방 흡입술도 진행해야 한다. 이 여성을 수술하겠는가?"라고 설명하면서 논란을 더욱 확대시켰다.이 앱의 삭제 배경을 놓고 애플은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고 구글은 "자사 정책 규정 위반으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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