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0.9% 하락…뉴웨이밸브 상장 첫날 31% 급등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7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하락한 2004.95에, 선전종합지수는 0.97% 내린 1036.03에 거래를 마쳤다.쏟아지는 기업공개(IPO)로 인한 주식시장 물량 부담이 고개를 들었다.이날 하락한 중국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상장한 뉴웨이밸브는 주가가 공모가 대비 31%나 급등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주식을 사고파는 '손바뀜'이 많아 차익실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뉴웨이밸브는 장 초반 주가가 가격 제한 범위까지 치솟아 30분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뉴웨이의 시가총액은 15억위안으로 2012년 순익의 46.5배에 이른다. 상장해 있는 동종 업계 평균 33.9배를 크게 웃돈다.다이밍 헝셩홍딩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뉴웨이밸브는 IPO를 통해 이익을 본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할 것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예"라면서 "게다가 다음주 중국의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되는데 투자자들은 좋을 것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정부는 오는 20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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