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인도 주민들이 정부의 포스코 사업 환경인가 갱신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였다.16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포스코가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인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부지 내 주민 200여명이 전날 3시간여 동안 집회를 열어 최근 사업 환경인가를 갱신한 중앙정부의 환경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하는 것에 맞춰 개최됐다.포스코는 2005년 오디샤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맺고 120억달러를 투입해 일관제철소를 건설키로 합의했지만 각서에 따른 주정부의 부지확보가 주민반대 등으로 완료되지 않아 아직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 환경부는 지난 8일 포스코 제철소 건설사업 환경인가를 갱신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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