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실버악단 전속가수 모집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노래에 재능있고 음악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 2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아이돌 가수’에 도전장을 내밀만한 실버세대를 찾는 자치구가 있어 화제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2009년 첫발을 내딛은 구립실버악단의 각종 공연에 활기를 불어놓고 양질의 공연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4년 노원구립실버악단 전속가수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명으로, 만 45세 이상의 주민 중 노원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로서 노래에 재능있고, 음악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다.접수기간은 1월20일부터 2월12일까지며,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근무시간 내 노원구청 어르신복지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원서 1부, 이력서 1부, 반명함판 사진 3매, 경력증명서 1부(해당자에 한함)이며, 주소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증 등)을 지참, 방문해야 한다.

실버악단 전속가수

구는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상계3·4동 복합청사 5층 수락홀공연장에서 응모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 응시자는 자유곡 1곡을 반주기의 연주에 맞추어 부르는 것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20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2014년3월부터 12월까지이고, 매월 사례비 30만원이 지급되며, 매주 1회 실버악단 정기연습(목 10~낮 12시) 참석과 정기공연 등 각종 공연무대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실버악단은 2009년 4월, 음악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이 모여 음악으로 인생을 나누기 위해 결성됐다. 14명 단원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10대 때부터 악기를 다루고 군악대, 방송국 관현악단, 지방자치단체 오케스트라, 주한 미8군 쇼 무대 등에 올랐던 베테랑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로행사와 연계한 정기공연을 비롯 공릉동 도깨비 시장 공연, 복지관 위문공연 등 지금까지 1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실버악단 공연

유일남 어르신복지과장은 “실력과 명성만을 얘기하자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의 베테랑들이 구립실버악단에 많이 모여 있다” 면서 “청마의 해 구립 실버악단이 한층 더 발전하고 새로이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있는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실버 아이돌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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