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진흥국 연구원은 "빅뱅의 일본 돔투어와 1월말 국내 공연 3회, 2NE1의 3월 국내 공연 2회, 다른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 등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는 싸이의 국내 공연 외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기에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지난해 연간 실적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20%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올 상반기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컴백과 신규 라인업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진 연구원은 "1월말 빅뱅의 국내 공연을 필두로 2월에는 싸이의 신보 발매, 3월에는 2NE1의 국내 콘서트 등이 있고 2분기에는 빅뱅의 유닛활동도 시작될 것"이라며 "2월에는 신인그룹 '위너', 3분기에는 신인 걸그룹도 데뷔할 예정이어서 해외용 아티스트 다변화가 지연돼왔다는 가장 큰 약점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범생 프리미엄을 인정하더라도 현 주가는 상장 이래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에 머물러 있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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