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2014년도 전립선 암 무료검진을 오는 6월말까지 50세 이상 관내 거주 군민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전립선암은 우리나라 암종별 남자 5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5대 암 조기검진에 포함되지 않아 조기발견 및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해남군은 겨울철 농업인 실용화 교육과 연계하여 검진 희망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해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유소견자의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 안내할 방침이다.군은 지난해 전립선 암 무료 검진 1,349명을 실시한 결과 166명(12.3%)이 전립선 암 이상소견자로 나타났으며, 유소견자들을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결과 8명이 전립선암으로 확정되어 치료를 받은바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이번 기회에 많은 군민들이 전립선암 검진을 받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인 군민은 빠짐없이 암 검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전립선은 남성들의 건강신호 역할을 하는데, 50세 이상이 되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노출되기 쉬워 이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배뇨 장애가 생긴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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