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6가 아이폰5s와 같은 8메가 픽셀 카메라를 여전히 탑재할 예정이지만 다른 카메라 성능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국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9to5mac)은 차이나 포스트를 이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차이나포스트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16메가픽셀과 같은 더 높은 화소를 탑재할 계획이 아니라 기존의 8메가픽셀을 유지하되 좀 더 나은 렌즈를 쓸 것이라 예상했다. 차이나포스트는 노무라증권 분석가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6 카메라는 광학이미지 안정화 같은 부분적 기능 향상을 보이겠지만, 12~16메가픽셀의 고해상도가 아닌 8메가픽셀 해상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의 여파로 애플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사인 타이완 라간정밀의 주가가 떨어졌다. 2010년 아이폰4가 발표될 당시 고 스티브잡스 애플 CEO는 애플이 아이폰 카메라의 성능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 밝힌바 있다. 그 후 나온 모델인 아이폰4s,5,5s 모델은 8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해 아이폰4(5메가픽셀)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지난 해 나온 애플의 주력 스마트폰 아이폰5s는 8메가픽셀 카메라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더 커진 조리개, 새로운 트루톤 듀얼LED 플래시와 같은 기능이 새로 들어갔다. 이를 비추어보면 만약 아이폰 6의 8메가픽셀을 유지하더라도 다른 카메라 기능들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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