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도로명주소 조기정착 앞장 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군이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에 발 벗고 나섰다. 금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시행 초기 주민 불편사항 최소화하고 빠른 제도 정착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 등에 대해 군청 실과장 읍면장 등 군 간부별 담당 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책임공무원들이 현지를 방문 도로명주소의 사용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보고하면 실무자는 즉시 검토해 반영 처리한다. 읍면에서도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해 행사 및 마을 방문시 자료를 준비해 설명하는 등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목사동면에서는 각 기관 및 응급상황, 생활에 필요한 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생활 전화번호를 만들어 이장님들의 협조아래 동암리을 시작으로 800여 농가에 부착했다. 알아보기 큰 글씨로 새주소를 기재해 노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군 관계자는 “목사동면의 전화번호부도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실용적이고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며 “수범사례로 각 읍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정착을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주민교육 및 간담회시 도로명주소 시행을 홍보하고, 겸면목화축제, 심청효문화대축제 등 축제장에서 우리집 도로명주소 적어보기 코너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리후렛과 홍보용 토시, 물티슈 등을 배부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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