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경남은행장 전격 사의 표명, '지역환원 실패 책임지겠다'

박영빈 경남은행장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박영빈 경남은행장이 경남은행의 지역환원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독자생존이 사실상 무산된데 따른 것이다. 10일 박 행장은 "경남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전 도민과 직원들의 염원이었던 지역환원을 이루지 못한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행장은 "퇴임을 계기로 지역사회는 물론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현 상황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를 바란다"며 "퇴임 이후에도 경남ㆍ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은행의 발전을 위해 힘 닿는데 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표 수리와 함께 차기 행장 선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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