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휴대전화 도청사건’으로 불편한 사이가 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8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스키를 타다 부상당한 메르켈 총리에게 직접 안부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하고 워싱턴 방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독일 총리실은 메르켈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의 워싱턴 초대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두 지도자는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나토정상회의 등 올해의 주요 의제를 언급하면서 공동의 이해를 달성하기 위해 밀접하게 협력할 것을 기대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한편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10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도청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한 바 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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