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기후조건 좋아 역도·축구·야구·배구 등 15개 팀 4000여명 구슬땀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겨울 전지훈련을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선수들로 활기에 넘치고 있다.군에 따르면 부산소년체전역도대표 6개팀, 충남 음암중 역도부, 광주 동성고 야구부, 한양대 배구부, 중랑FC 축구팀 등 15개 팀 약 4000여 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다목적트레이닝장, 회천야구장, 벌교생태공원 축구장 등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달 동계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팀은 전국적으로 23개 팀으로 연인원으로는 1만여 명에 이르며, 2월에도 많은 팀들이 보성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전지훈련 주 종목은 역도와 축구, 야구, 배구 등으로 특히 역도는 보성군청 역도단과 연계해 국군체육부대 등 국내 유수한 팀들이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배구 명문인 벌교상고에는 배구 전지훈련팀이, 회천야구장에서는 32년만에 열린 야구대제전에서 우승한 광주 동성고 야구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축구는 매년 중등부 및 대학부 축구팀의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전지훈련팀 간의 교류와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보성은 겨울철에 따뜻한 해양성 기후 및 편리한 교통 여건과 함께 군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힘입어 전지훈련의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보성군은 동계전지훈련으로 1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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