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 회복 시도…'삼성電, 어닝쇼크<불확실성 제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2거래일째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196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8조3000억원으로 발표됐으나, 그간 '어닝쇼크' 가능성을 반영해 낮아져 있던 주가 수준에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면서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50포인트(0.23%) 오른 1957.78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 악화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으나,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 낙폭은 제한되며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오는 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주말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부각된 가운데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47.65로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한 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 2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5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1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등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증권 등은 하락세다. 전기전자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0.15%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SK하이닉스, LG화학, SK텔레콤 등이 1% 미만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88%), 현대모비스, 네이버(NAVER), 한국전력, 신한지주, 기아차, 삼성생명, 혀대중공업, KB금융 등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현재코스피 시장엣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99종목이 강세를, 30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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