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최향남(42)이 김성근 감독 품에서 재기를 노린다. 고양 원더스는 6일 최향남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전력 향상은 물론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 문을 개방했다. 최향남은 프로 23년차 베테랑이다. 1990년 해태 연습생으로 데뷔해 LG, KIA, 롯데 등에서 뛰었다. 통산 293경기(996.1이닝) 성적은 54승 70패 24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05이다. 메이저리그 트리플A도 경험했다. 3시즌 동안 79경기(188.2이닝)에 출장, 18승 9패 평균자책점 2.81을 남겼다. 원더스가 주목하는 이력이다.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많은 선수에게 본보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입단과 동시에 중책을 짊어진 최향남은 “김성근 감독과 원더스를 보면서 희망과 열정이란 단어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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